UN재단,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말라리아로부터 이 아이를 보호해 주세요”

Է:2011-03-07 18:09
ϱ
ũ
UN재단,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말라리아로부터 이 아이를 보호해 주세요”

“대한민국 1000만명 기독교인 중 10분의 1인 100만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 중 한 끼 금식 헌금 1만원을 보내 주십시오. 그것으로 모기장을 구입해 아프리카로 보내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과 사랑을 아프리카에 전해 주십시오.”

UN재단은 7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모기장을 보내자’는 뜻의 ‘네츠 고(Nets GO!)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특수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만드는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UN재단에 따르면 1만원이면 살충 처리된 모기장 한 장을 구입할 수 있다. 재단은 부활절인 4월 24일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인 25일에 모기장 100만장을 아프리카로 보낸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UN재단은 1998년 CNN 방송의 테드 터너 회장이 10억 달러를 기부하며 설립돼 유엔의 사업 파트너로서 세계 곳곳에서 후원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15년까지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을 종식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네츠 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류종수 UN재단 상임고문은 “아프리카에서는 45초마다 한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는데, 그중 어린이 사망률이 90%에 달한다”며 “세계보건기구(WTO)가 인증하는 살충 처리된 모기장은 모기가 닿기만 해도 죽고 모기장 한 장으로 5인 가족이 5년간 말라리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캠페인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 각 연회 감독들은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네츠 고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감리회는 성탄절 헌금 및 각 교회 후원금을 모아 지원한 바 있다. 감리회 선교국은 부활절까지 1억5000만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02-554-4870·netsgo.or.kr).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