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골 깊어지는 ‘신공항 내홍’

Է:2011-03-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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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를 주장하는 부산 지역 의원과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 지역 의원들은 4일 각각 모임을 갖고 신공항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 지역 의원들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신공항 입지선정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정 장관은 ‘입지선정에 관한 평가단의 평가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예단도 할 수 없다’는 원칙적 발언만 반복해 일부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도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신공항 관련 문제를 협의했다. 이 모임에서는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려는 여당과 정부 일각의 움직임에 대한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기환(부산)·안홍준(경남)·조원진(대구)·이한성(경북)·김기현(울산) 등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간 갈등,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려는 일부 주장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신공항 약속을 파기할 경우 소도 잃고 외양간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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