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개설… 1년 365일 쉬지 않고 서비스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은 언제라도 털어놓으세요. 전문가들이 도와드립니다.”
365일 24시간 청소년들에게 전문가가 나서서 사이버 상담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생겼다. 여성가족부가 개설하고,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운영하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가 그것. 지난달 말일 문을 연 이 센터에는 35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번갈아 근무하며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채팅상담과 게시판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적 고민, 가족갈등, 교우관계,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중독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의 노동과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고충을 함께 논의 해결하는 코너(‘알바 Talk’)도 있어 불이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인관계 학업 진로 성문제에 대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자녀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모세상’도 있어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도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위기 청소년에게 자살이나 가출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소와 연락처, 이메일주소 등 최소한의 회원정보를 확보하고 상담 청소년의 IP를 추적해 부모나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 조기 개입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은 청소년전화 1388과 1388문자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전화하기 꺼려하거나 문자로는 상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사이버상담은 대면상담을 꺼리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매체를 통한 상담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센터의 모든 인력은 재택근무를 하게 해 여성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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