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운찬은 급진좌파적”… ‘이익공유제’ 겨냥 비판

Է:2011-02-28 21:43
ϱ
ũ
홍준표 “정운찬은 급진좌파적”… ‘이익공유제’ 겨냥 비판

한나라당 홍준표(사진) 최고위원이 28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급진좌파적’이라고 몰아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를 지내신 분이 동반성장위를 맡아 대기업 이익을 중소기업에 할당하자는 급진좌파적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정 위원장을 공격했다. 정 위원장이 지난 23일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사와 나누는 ‘협력사 이익공유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홍 최고위원은 “중소기업의 주장은 납품단가가 올랐을 때 신청권뿐 아니라 협의권을 주고 중소기업의 특허권과 기술권 침해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기업과 정부가 협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노총 출신인 같은 당 김성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익공유제는 대·중소기업 간 경영 양극화를 해소하자는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발상이 좌파적인지 홍 최고위원에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제도는 대기업에 강제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이익을 현금으로 나누라는 뜻도 아니다”며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용어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제도 도입에 대한 제 신념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