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절반,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도 못줘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자체수입으로는 공무원 인건비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남도가 분석한 ‘2011년 시·군 예산 개요’에 따르면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해결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시와 담양·보성·화순·영암·무안·진도군 등 모두 11곳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절반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개 시·군은 지방세 수입과 다양한 수익사업에도 불구하고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다.
이 가운데 인구 3만1800여명의 곡성군은 자체수입이 190억1700만원인 데 비해 인건비가 300억5200만원으로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무려 158%에 달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의 경우 광양시의 25.7%에 비해 무려 6배나 높았다
또 함평군(140%), 강진군(138.7%), 신안군(127.1%), 고흥군(125.8%), 구례·영광군(각 122.0%), 장흥군(116.6%), 완도군(116.5%), 해남군(114.9%), 장성군(102.0%) 등도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100%를 넘겼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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