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예문학상에 유승우 시인 선정
기독교 문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제7회 창조문예문학상’ 수상자에 시집 ‘물에는 뼈가 없습니다’의 작가 유승우(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유 시인은 196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바람변주곡’ ‘나비야 나비야’ ‘그리움 반짝이는 등불 하나 켜들고’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문단활동을 했다.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희문학상, 후광문학상,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이다.
수상작 ‘물에는 뼈가 없습니다’는 삶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긴 시집이다. 물과 자연, 물건, 비움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펼쳐낸 유 시인은 세상을 살아가며 고마워하고 감사할 것들이 일상의 도처에 있으나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아주 낮고도 조용한 울림으로 전언한다.
이번 창조문예문학상 심사에는 시인 황금찬, 평론가 이상보, 소설가 현길언, 시인 이향아씨가 참여했다. 창조문예문학상은 경력 10년 이상의 기독 작가 중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되며 그동안 신규호(시인) 이반(극작가) 박인도(시인) 이건숙(소설가) 김지원(시인) 나카야마 나오코(일본 시인)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창조문예 창간 14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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