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휴게소 직원들 아름다운 나눔 실천… 저개발국 지원 월드쉐어에 후원금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직원들이 저개발국가 지원단체인 월드쉐어(이사장 권태일 목사)에 식수 개선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최근 전달했다(사진).

후원금은 지난해 11월 여주휴게소가 월드쉐어와 함께 ‘찾아가는 나눔문화 축제’를 열어 마련됐다. 당시 휴게소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전 세계 빈곤현황에 대해 전하면서 모은 성금에 직원들의 정성을 보탠 것. 월드쉐어는 후원금으로 식수·위생 시설이 취약한 미얀마에 45호 우물을 파준다. 여주휴게소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연중 최고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한국도로공사, 월드쉐어와 함께 대대적으로 제3세계 아동 돕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휴게소 정인균 소장은 “직원들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고객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쉼을, 지구 반대편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함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3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휴게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현재 20개국에서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육시설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1대1 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활동 등 전 세계 25개국을 지원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