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사 유류할증료 인하 추진
항공료를 이용할 때 추가로 내야 하는 유류할증료가 현행보다 낮아지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류할증료 개편안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 본격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도입된 유류할증료는 현재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와 아시아 등 단거리 2개 노선으로 구분돼 반영되고 있다.
국토부 국제항공과 관계자는 “현재 2개 노선으로 구분돼 반영되는 유류할증료를 두고 거리에 따라 세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면서 “요금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토 중인 대안으로는 2등급으로 나뉜 요금 체계를 운항시간 및 거리에 따라 초단거리·단거리·장거리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되도록이면 현행 요금수준을 마지노선으로 두고 항공사들과 세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르면 올 상반기쯤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현재 미주 및 유럽, 호주 등 장거리 노선의 유료할증료는 136달러(왕복 기준), 중국과 동남아, 사이판 등 단거리 노선은 60달러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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