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전신 스캐너, 이번엔 피부암 유발 논란
미국 공항에 설치된 전신 스캐너가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생물물리화학과에서 X선 실험실을 운영하는 마이클 러브 박사는 전신 스캐너가 투사하는 X광선이 피부암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신 스캐너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경고는 예전에도 나왔다.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SF) 연구팀은 지난 4월 전신 스캐너에서 나오는 X광선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다. 이들은 전신 스캐너의 X광선이 65세 이상의 노인, 임산부, 태아, 암환자, HIV양성 환자 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전신 스캐너에 대한 폭넓은 테스트를 통해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었다.
미 연방교통안전청(TSA)은 2007년부터 미국 공항들에 전신 스캐너를 설치하기 시작, 현재 미국 65개 공항에서 약 315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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