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챔피언십시리즈… 텍사스, 양키스 8대0 꺾고 2승1패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투수 클리프 리(32)의 역투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8대 0으로 제압,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선발투수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리가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에게 판정승했다.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8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한 리는 무려 13개의 삼진을 뽑아내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삼진 10개이상을 잡아냈다.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이같은 기록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이다. 텍사스는 리가 7차전에도 등판할 수 있어 남은 4,5,6차전에서 1승만 따내면 월드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승무패를 기록했던 리는 포스트시즌 7승 무패의 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포스트시즌 최다승에 빛나는 페티트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통산 20번째 포스트시즌 승리에 실패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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