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신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처음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심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시험이 승인되면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국가가 된다.
식약청 첨단제제과는 지난 4월 차의과학대학 줄기세포연수센터 정형민 교수팀이 미국 ACT사와 공동으로 신청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4월 임상시험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보완하도록 요구한 상태”라며 “아직 심사에 들어가지 않아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교수팀이 심사를 신청한 임상시험은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한 망막색소상피세포(RPE)를 실명환자 12명의 손상된 망막에 투여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정 교수팀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같은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한 뒤 인체 장기로 발전하기 이전의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것을 말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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