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10월말 베트남서 정상회담
일본과 중국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를 이용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3일 방중한 것도 6자회담 재개 문제와 함께 정상회담 실무협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달 7일 댜오위다오(釣魚島·센카쿠열도)에서 일본 순시선이 중국 어선과 선원을 나포한 이후 경색됐던 양국 관계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간 총리와 원 총리는 지난 4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 만찬장 복도에서 비공식적으로 잠깐 회동한 바 있다. 두 총리는 당시 양국 간 관계 회복의 필요성엔 공감을 표시했지만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선 서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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