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축제 9월 12일 개막

인천 강화군은 다음달 12일부터 2일간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내 강화약쑥특구에서 제2회 강화약쑥축제를 여는 등 가을축제를 대대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 들어 봄철 구제역 발생과 여름철 북한 목함 지뢰 발견 등으로 관광객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듦에 따라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강화도를 찾을 수 있도록 ‘가을축제’를 마련했다.

강화약쑥축제는 약쑥축제 전시 및 판매, 다도체험, 음악회 등을 통해 1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18일 광성보에서는 2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신미양요 전투장면 재연행사를 3차례 펼쳐 관광객 3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오는 10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성보 앞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8차례 열어 복장입어보기 및 신미양요 기록사진전 등을 통해 1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강화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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