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관 배득식·해병대사령관 유낙준 임명
정부는 2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배득식(56·육사33기) 소장을, 해병대사령관에 유낙준(53·해사33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장성 2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황기철(53·해사32기) 소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조정환(55·육사33기) 중장, 해군참모차장에는 최윤희(56·해사31기) 중장이 보임됐다.
육사34기인 서길원 심용식 이준구 소장은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정홍용(육사33기) 소장은 2년 임기제 중장으로 진급,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37기 출신의 박찬주 신원식 이재수 준장 등 14명도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사32기 출신의 손정목 원태호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했다. 해사35기 출신의 김광석 문병옥 엄현성 이영주(해병) 준장은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감사원이 천안함 사태 전후로 대응조치에 미흡했다며 징계조치 등을 요구한 대상자 가운데 일부가 진급에서 누락됐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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