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軍 창설 채비 박차… 공군·우주 개발 통합키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군과 우주개발을 통합한 우주군(軍)을 만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군은 2004년 7월 공군과 우주개발을 통합한다는 의미의 공천일체화(空天一體化)와 공격과 방어를 함께한다는 뜻의 공방겸비(攻防兼備)라는 우주 전략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현지 공군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금명간 공군에 항공우주작전 지휘센터를 설립해 우주군 병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중국군은 올해부터 30년간 제4세대 전투기나 위성, 미사일 등 공격 병기를 개발하고 위성정보시스템을 완비해 주변 지역의 제공권에서 우위를 차지할 방침이다.

또 2050년까지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스텔스 전투기나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스페이스셔틀을 개발해 우주에서 레이저나 전파 등으로 적을 공격하는 신병기를 개발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동재 선임기자 dj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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