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개교 제주 공립국제학교 ‘로드맵’ 확정… 11월∼2011년 4월 3차례 입학전형

내년 9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개교하는 공립 국제학교의 입학전형이 11월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립 국제학교의 운영법인으로 선정된 ㈜YBM시사와 협의를 거쳐 ‘공립 국제학교 개교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7월까지 국제학교 회계규칙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학교 시설은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9월 착공해 내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운영법인으로 선정된 YBM시사는 지난 5월 개교준비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10월말까지는 제주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입학전형과 관련, ‘입학전형 평가방법 및 평가지 연구개발’ 용역을 거쳐 10월말까지 입학담당자를 채용하고 입학전형 절차 및 평가방법을 확정한다. 이어 11월말까지 교장 및 교육과정 코디네이터, 기숙사 총사감을 채용할 방침이다.

입학전형은 11월부터 실시돼 올해말까지 1차, 내년 2월말까지 2차, 내년 4월말까지 3차가 진행된다.

YBM시사는 또 교원 확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태국, 호주, 미국 등 교사채용박람회에 교장단 일행을 파견키로 했다. 이어 내년 5월까지 교사들이 입주할 사택을 마련, 8월말까지 교원을 입국시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수업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립 국제학교의 성공적 개교를 위해 도교육청과 YBM시사는 지난 5월부터 영어교육 박람회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되는 사업설명회 등에서 공립 국제학교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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