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충남도지사 후보 공약] 세종시 공약 여야 극명… 4대강·무상급식 충돌

Է:2010-05-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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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후보는 지역 현안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세종시 수정안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 안희정,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세종시 원안 사수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4대강 사업과 친환경 무상급식 문제 등에서도 세 후보의 공약은 엇갈린다.

◇사회복지=안희정 후보는 4대강 사업 예산 20조3000억원 가운데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 따른 국가하천정비사업 등 일부(연간 1조원)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 투자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돈 후보는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평생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해춘 후보는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1% 인하, 고령화 대비 골드빌리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교육·실업대책=박상돈 후보는 매년 100억원을 들여 최저생계비 200% 이내 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후보도 0∼5세의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책임학교 및 맞춤학교의 21세기 혁신형 공교육 구축을 약속했다. 반면 박해춘 후보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인 우선 채용 등을 밝혔다.



◇경제살리기=박해춘 후보는 자본금 5000억원 규모의 신충남은행 설립, 한국형 라스베이거스 등을 공약했다. 박상돈 후보는 외자 100억 달러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임기 중 지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희정 후보는 ‘사람’ 중심의 충남 신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지도자회’를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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