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6·2 관심지역-대전 중구청장] 이은권 “수성” vs 박용갑 “입성”

Է:2010-05-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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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6·2 관심지역-대전 중구청장] 이은권 “수성” vs  박용갑 “입성”

한나라당 이은권 후보의 수성이냐, 자유선진당 박용갑 후보의 입성이냐. 두 후보의 재대결이 볼 만하다.



선진당 권선택 의원에게 2연패한 한나라당 강창희 전 최고위원의 대리 복수전 또한 관심거리다.

대전 원도심 지역인 중구청장 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당 등 당 지지도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모두 강 전 최고위원의 측근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2006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행보를 달리했다. 이 후보는 강 전 최고위원에 남았고, 박 후보는 권 의원을 따라 갔다.

이 후보는 강 전 최고위원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박 후보는 권 의원의 핵심 보좌진으로 4년 동안 재기를 노리며 구석구석 기반을 닦아왔다. 이 후보는 “보문산을 관광단지화하는 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며 “보문산을 보물산으로 잘 개발한다면 중구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는 “상처받은 대전과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쇠퇴한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침체한 중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중구를 잘 아는 박용갑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남일 후보도 ‘노풍’을 기대하면서 맹추격 중이다. 선진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 공천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있었다. 남 후보는 “행정지식과 풍부한 인맥·학맥을 갖췄다”며 “둔산 신도심으로 중구가 몰락했지만, 지역 지도자 누구 하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중구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갑 대표가 이끄는 평화민주당에서는 선진당 예비후보였던 오경근 후보가 뛰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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