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자산 총 3조900억달러 달해… 금융위기 이전보다 5% 늘어

Է:2010-05-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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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중국 화교 상인의 자산은 총 3조9000억 달러(약 4637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1일 ‘2009년 세계 화교상인 발전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의 3조7000억 달러보다 5% 늘어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화교 상인의 자산이 2조5000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간의 증가율이 56%나 됐다.

중국 대륙에 본부를 두지 않은 상장 대기업의 자산이 3조 달러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권의 중소기업은 7500억 달러, 비(非)아시아권 기업의 자산은 1600억 달러였다. 화교가 운영하는 대기업 상당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만에 본사를 둔 기업도 적지 않았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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