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확 달라졌다

Է:2010-05-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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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이달초까지 11연패에 허덕이던 한화가 지난 주부터 6승1패의 호조를 보이며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7위 LG와의 승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19일 2위 두산과의 경기서는 초반 열세를 딛고 11회 연장끝에 7대4로 대역전극을 이끌어내는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화는 7회까지 두산에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8, 9회 1점씩을 뽑아 연장전으로 몰고 간 뒤 연장 11회초 3점을 뽑았다. 마무리로 뛰던 데폴라가 깜짝 선발로 나와 4회를 버티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7¼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저런 팀이 어떻게 꼴찌일까”하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 한화의 호조는 류현진을 앞세운 선발진에다 마무리 양훈이 가세한 불펜에 힘입은 바 크다.

에이스 류현진은 지난 11일 LG전서 한 경기 역대 최다인 17개의 탈삼진을 올리는 등 지난주만 2승을 거뒀다.

2군에서 올라온 양훈은 지난 7일 넥센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선전한뒤 이후 4경기에서 1승3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5월들어 7경기 방어율이 1.93에 불과하다.

양훈에 앞서 박정진과 윤규진 안영명이 버티는 허리진이 특히 좋아졌다. 좌완 박정진은 6경기째 무실점 피칭을 하고 있다. 선발에서 중간 계투로 최근 보직이 바뀐 안영명도 보직 전환 후 3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면서 호투하고 있다. 따라서 뒷문이 튼튼해지면서 경기 후반이 특히 강해졌다.

공격에서는 지난 11일 부상에서 김태완이 복귀하면서 타선이 매서워졌다. 김태완이 복귀후 7경기서 25타수 10안타(0.400)의 호조를 보이자 일본으로 진출한 김태균 대신 4번을 치는 최진행과 송광민 클린업 트리오의 타격감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최진행은 김태완의 복귀후 3홈런 포함 10안타 8타점을 기록중이고 송광민은 12안타를 치며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게다가 수비진의 실책수도 4월에 13개였으나 5월 들어 단 3개로 줄어든 것도 한화의 호성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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