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단호히 대응” 5월21일 NSC 소집… “물증 명확해 北 억지 안통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과거에도 대남 군사도발이나 테러를 자행한 뒤 이를 부인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이 드러난 만큼 그 같은 억지가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강력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NSC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된 만큼, 그간 논의된 대북 제재 방안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정최고책임자이자 군통수권자로서 결연한 각오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며 “(북한에)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곧 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도 이날 오후 김태영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열어 군사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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