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애견 ‘Bo’ 몸값은 1600달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first dog)’ 보(Bo)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의 재산 내역에서 그의 애견 ‘보’는 1600달러(약 180만원) 상당의 선물로 재산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선물 내역에는 보와 함께 노벨평화상 증서, 메달도 있었다.
이 애견은 지난해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전 민주당 상원의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에게 선물했다. 포르투갈산 워터 도그 종(種) 수컷으로 지난해 4월 언론에 공개한 뒤 인기를 끌었다. 백악관에 입성한 뒤 퍼스트 도그로 불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변호사는 “선물들은 가치를 쉽게 매길 수 없는 의미 있는 물건”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애견 보를 포함해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부부의 재산은 포괄적 범위로 공개돼 230만∼7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오바마 부부는 100만∼500만 달러의 미 재무부 단기채권과 100만 달러 상당의 재무부 중기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당좌 예금계좌에는 25만∼50만 달러가 들어 있다. 지난해 총 수입은 560만 달러였다. 대부분이 그의 저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담대한 희망’ 인세에서 나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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