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재산] 한나라 조성명 강남구의원 후보 326억 신고 ‘최고’
시·도 지사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재산은 64억6542만원이었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는 63억2207만원을 신고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59억73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56억3731만원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이 빚뿐인 후보도 2명이나 됐다. 국민참여당 유성찬 경북지사 후보는 2025만원의 부채를 신고해 가장 가난한 후보로 꼽혔다. 민주노동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도 빚만 2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는 16억8695만원을, 친노(親盧) 대표주자인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2억517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13일 현재 지방선거 후보 등록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서울 강남구의원 라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조성명 후보로 326억993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 후보가 246억959만원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100억원대 이상을 신고한 부자 후보는 16명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의 빚을 진 후보도 4명이나 됐다. 가장 빚이 많은 후보는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광명 후보로 31억6527만원의 빚이 있다고 신고했다. 충남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양창용 후보는 빚이 20억5000만원, 충남 도의원선거 서천군 제1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송선규 후보는 부채가 11억3012만원이라고 각각 신고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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