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반가워요! 돌아온 부상 선수들

Է:2010-05-13 18:06
ϱ
ũ

부상선수가 되돌아 왔다. 팀에서 핵심타자로, 막강 수비수로 활약하던 선수가 떠난 빈자리는 컸다. 그들이 복귀한 프로야구 무대는 새롭게 활기를 띠고 있다.

한화의 김태완(26), 삼성의 박석민(25), 넥센의 황재균(23) 등이 그들이다.

김태완은 지난 11일 청주 LG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3번타자 1루수로 활약하던 지난달 18일 경기도중 왼쪽 어깨근육을 다쳐 모습을 감춘 지 23일 만이다.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3대1 승리를 가져왔고 12일에는 4타수 2안타를 쳐 건재를 과시했다. 팀은 오랜만에 2연승했다. 그는 다치기 전까지 타율 0.333, 17타점, 6홈런을 치며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진출로 약해진 한화타선을 든든히 지탱하고 있었다. 그가 빠진 뒤 팀은 3승14패로 고전했고 그의 공백은 커 보였다. 게다가 4번을 치던 이도형이 손목 골절상으로 최근 팀을 이탈해 그의 복귀가 더욱 절실했다.

삼성의 3번타자 3루수로 활약하던 박석민은 지난 8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지난 달 13일 LG전에서 왼손중지를 다친 지 25일만이다. 다치기 전까지 14게임에 출전, 타율 0.365, 2홈런, 7타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이끌었다. 복귀후 가진 SK전에서는 부진했으나 지난 11일 두산전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의 복귀로 삼성은 최형우, 채태인과 함께 중심타선을 풀가동할 수 있어 파괴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 3루수 황재균은 시즌 초 7경기만 뛰고 손목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의 자리는 김민우가 메웠다. 지난 11일 김민우에 이은 교체멤버로 한달만에 3루수로 복귀했고 12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경기서 아직 안타는 없으나 그가 3루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팀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김시진 감독은 황재균이 지난해 보여줬던 성적(타율 0.284, 18홈런, 64타점)을 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투수 가운데는 삼성의 권혁과 넥센의 강윤구가 부상을 떨치고 지난 11일 1군으로 복귀, 시험 등판하며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

한편 기흉 수술을 받았던 기아 투수 이대진(36)은 재활훈련을 끝내고 13일 1군에 복귀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