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마치고 귀국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일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을 포함해 북한 방중단 전원을 태운 특별열차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쯤 베이징역을 출발했다. 베이징 고위 소식통은 “다른 일정이 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순 없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방중단 전원이 출발한 것으로 미뤄 평양으로 향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귀국길에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단둥(丹東) 압록강철교 앞 중롄(中聯)호텔과 궈먼(國門)호텔의 경우 이날 하루 투숙 예약을 일절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앞서 오전 베이징 외곽 창핑(昌平)에 있는 중관춘(中關村) 생명과학원을 1시간여 동안 시찰했다. 이곳은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기술(BT)산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연구단지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5월 국빈 방문시 다녀간 곳으로, 남북 정상이 모두 찾은 해외 방문지로 기록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댜오위타이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오찬 회동을 갖고 대북 경제 지원과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도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방중에서 당내 권력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는 별도로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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