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유치 신청서 5월 14일 제출… FIFA, 7월 22∼25일 한국 실사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 활동이 본격화된다. 최종 결정(12월 2일)까지 7개월 남짓 남았다.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다음달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치위는 다음달 10일 전후로 한승주 위원장, 서대원 사무총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등 5인의 대표단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파견한다.
FIFA는 다음달 유치 신청 국가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신청서 제출식 행사를 갖는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공동 개최),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공동 개최), 미국, 일본, 호주 그리고 2022년 대회 유치에만 집중하고 있는 한국, 카타르가 신청서를 낸다.
FIFA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나라들을 상대로 오는 7월 개최 후보국 현지 실사를 벌인다. 한국 상대 실사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FIFA는 12월 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결정한다.
전체 24표 중 절반 이상을 얻는 국가가 개최국으로 확정되는데 과반 득표국이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나라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계속 진행된다.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아프리카), 2014년 대회는 브라질(남아메리카)에서 열려 2018년 월드컵은 유럽 대륙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월드컵을 유럽이 가져갈 경우 2022년 대회는 비유럽 대륙인 아시아권(한국 일본 호주), 미주권(미국)간 경쟁 구도가 된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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