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美공화 중간선거 승리못해”… “나도 힐러리도 대법관 하기엔 늙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ABC방송에 출연해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어느 곳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하는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주의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극적인 요소는 적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또 보수주의자들을 향해 “반대 세력의 정치적 주장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지만, 동시에 그런 주장이 낳을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는 정부 혹은 공공기관 직원, 선출직 공무원들을 악마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임한 존 폴 스티븐슨 대법관의 후임 인선 문제와 관련해 “나와 (부인인) 힐러리 국무장관은 대법관을 하기엔 너무 늙었다. 직무에 대한 열정을 지닌 40대 혹은 50대 초반의 인물을 대법관에 지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강력한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부인도 대법관직을 제의받는다면 ‘나보다 10∼15년 젊은 사람을 알아보라’고 조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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