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3년5개월 만에 유럽투어 우승

Է:2010-04-19 00:16
ϱ
ũ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3년5개월여 만에 유럽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18일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겸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했던 양용은은 2006년 11월 HSBC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E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양용은은 22일 고향인 제주에서 개막하는 EPGA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 국내팬들에게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선보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2008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2·SK텔레콤)가 올해 준우승만 세 차례 끝에 마침내 우승컵을 높이 들어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박인비는 이날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골프장(파72)에서 열린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아마누마 치에코(일본)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상금 1260만엔을 받아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2924만8000엔)로 올라섰다.

올해부터 일본 무대에도 뛰어든 박인비는 지난달 PRGR레이디스컵에서 우승 스코어를 적어내고도 1번홀(파4)에서 퍼트 연습을 하다가 땅을 쳐 볼을 움직였다는 판정을 받아 2벌타를 받고 공동 2위에 그쳤다. 이후에도 준우승만 두 차례 보탠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준동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