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첫 홈런 슬럼프 탈출 신호탄?… 추신수, 3타수 2안타

Է:2010-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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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의 이승엽(34)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그동안 대타를 전전했던 입지가 변화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승엽은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 1-3으로 뒤진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7월4일 주니치전 이후 일본 무대에서 9개월만에 날린 홈런이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5일 이승엽의 홈런을 보도하며 하라 감독이 “이승엽에게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이 이승엽의 이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실제 하라 감독은 활짝 웃으면서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이승엽과 주먹을 맞춘 뒤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이승엽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던 그였기에 이승엽으로선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하라 감독이 당장 이승엽을 주전으로 발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방식대로 선수 기용을 하되 이승엽의 활용폭을 넓힐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다만 다른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2군 강등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났고, 1루수 경쟁자인 다카하시나 카메이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은 이승엽에겐 기회가 되고 있다. 물론 주전 자리를 꿰찬 게 아닌 만큼 기회가 왔을 때 꾸준히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8)는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한때 0.111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96으로 상승했다. 팀은 2대 6으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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