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정선민,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MVP
신한은행의 정선민(36)이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여자프로농구 2009∼2010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정선민은 1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여자농구연맹(WKBL)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77표를 모두 얻어 MVP로 선정됐다.
그동안 MVP를 6차례나 받았던 정선민은 2년만에 다시 MVP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며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임에도 정규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3분25초를 뛰면서 20.6득점, 8.4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두 차례나 작성하며 신한은행의 4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정선민은 ‘여자농구의 대모’로 불렸던 고(故) 윤덕주 전 대한농구협회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신설된 ‘윤덕주상’도 함께 수상했다.
삼성생명의 혼혈스타 킴벌리 로벌슨(24)은 77표 가운데 50표를 얻어 신인왕에 올랐다.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은 각각 김계령(우리은행), 신정자(금호생명), 전주원(신한은행)에게 돌아갔다.
리그 베스트 5에는 정선민과 이미선(삼성생명), 신정자, 김계령, 변연하(국민은행)가 선정됐다. 지도상과 프런트상은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이상휘 신한은행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한편 국민은행 선수단은 플레이오프에서 불거진 오심 사태의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불만을 드러내며 이날 시상식 참석을 거부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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