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멍군이요” 4강 PO 2차전 KCC에 92대65승

Է:2010-03-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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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전주 KCC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CC를 압도한 끝에 92대 65로 완승, 1승1패를 기록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25일 전주 원정에 나서게 됐다.

KT는 제스퍼 존슨이 21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펼쳤고 박상오와 김영환은 각각 14득점씩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주요 득점원인 전태풍(6점)을 비롯해 추승균(2점)과 강병현(8점)의 슛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1차전을 원정팀 KCC에 89대 95로 내준 KT는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어렵게 만든 뒤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였다. 포인트가드 신기성의 안정된 볼 배급을 바탕으로 박상오의 외곽슛과 김영환의 3점슛이 나오면서 1쿼터를 31-17로 크게 앞섰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KT는 2쿼터에서도 존슨과 신기성의 연속 3점포로 44-22 더블스코어를 만들었고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면서 50-27로 전반을 끝냈다. KCC는 테렌스 레더가 KT 포워드진을 상대하면서 파울이 늘어났고 전반 종료 1분여를 앞두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레더의 반칙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한 KCC 허재 감독은 경기 막판 주전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자충수까지 두고 말았다. KCC는 3쿼터 들어 최성근의 골밑슛과 강은식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리고 존슨과 강병현의 슛이 살아나면서 55-3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의 추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KT는 존슨과 신기성이 3점슛 3개를 합작하고 교체 투입된 나이젤 딕슨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72-48로 무려 24점이나 앞선 채 3쿼터를 끝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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