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민심 수습” 소폭 개각… 효과 미지수

Է:2010-03-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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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2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정국 수습용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하지만 소폭 개각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공공부문 파업까지 겹쳐 개각 효과는 미지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피용 총리와 만난 뒤 지방선거에서 사회당 후보에게 패한 자비에 다르코스 노동장관을 전격 경질하는 등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새 노동장관에 에릭 뵈르트 예산장관이 기용됐다. 예산장관 후임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프랑수아 바루앵 전 내무장관이 임명됐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소속 마르크 필리프 도브레스 의원이 신임 빈곤퇴치 담당 국무장관이 됐다.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의 측근으로 통하는 조르주 트롱 의원은 공직 담당 국무장관에 발탁됐다. 2012년 대선을 목표로 올 여름 신당을 창당하려는 최대 정적 빌팽 전 총리를 의식, 신당의 세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국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장 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는 연금 혜택 축소 등 ‘사르코지 개혁안’에 대한 신임 투표 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동맹이 23일부터 철도, 대중교통, 학교와 탁아소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 파업에 들어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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