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남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6년 만에 부활… 9월10일부터 남양주 해비치CC서
‘바람의 아들’ 양용은(38)과 ‘일본의 신성’ 이시카와 료(19)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인가.
2004년 한 차례 열린 이후 중단됐던 한·일 남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6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양팀 10명씩이 출전하는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현대캐피탈이 맡기로 했고 9월10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CC(파72)에서 열린다.
한국은 조만간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 해외파 4명, 국내파 4명, 단장 추천 선수 2명 등 모두 10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최대 관심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양대산맥 양용은과 최경주(40)의 출전여부다. 두 선수가 출사표를 던질 경우 출전이 이미 확정된 ‘차세대 골프황제’ 이시카와 료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4년 한·일전 승리의 주역인 양용은은 현재 세계랭킹 29위이고, 지난해 한국오픈에도 출전한 이시카와는 세계 37위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에 포볼 5경기, 둘째 날 포섬 5경기, 셋째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10경기가 열리며 승자에게는 1점, 무승부는 0.5점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70만 달러이며 승리 팀은 40만 달러, 패한 팀은 20만 달러,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자는 각 1만 달러씩을 받는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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