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2연패 힘찬 시동… 6강 PO 1차전 삼성 92대83 꺾어

Է:2010-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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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전주 KCC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정규시즌 3위팀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서울 삼성(6위)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아이반 존슨(30점)의 내·외곽포와 조우현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92대83으로 승리했다.

지금까지 26차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오른 예가 25번이나 되기 때문에 KCC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KCC는 존슨이 혼자 30점을 몰아넣었고, 국내 선수로는 추승균이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가로채기 3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강혁을 앞세운 삼성에 24-28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 삼성이 실책 6개를 쏟아내고 KCC가 그것을 모조리 6차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2쿼터 끝나기 2분여 전까지 KCC는 20점을 쏟아 부었지만 삼성은 3점에 그칠 정도로 KCC가 경기 중반 분위기를 확실히 틀어쥐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마이카 브랜드와 이규섭의 득점이 이어지며 54-54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존슨이 네 번이나 연달아 골밑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삼성의 추격을 차단했다.

KCC는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강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83-86으로 다시 쫓겼으나 1분36초를 남기고 조우현의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월 말 올스타 행사 출전 이후 2개월 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하승진은 1쿼터 도중 교체 멤버로 투입돼 9분37초를 뛰었지만 6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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