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이긴 표심… 이라크 총선 투표율 62.4%

Է:2010-03-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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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세력 알카에다의 폭탄 공격 속에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라크선거관리위원회 함디야 알 후세이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전체 투표율이 6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첫 총선 투표율인 79.6%에 비해선 낮지만 지난해 1월 지방선거 투표율 51%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또 선관위에서 예상한 55∼60% 투표율보다 높다.

무엇보다 무장세력 거점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특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도후크주는 투표율이 80%에 달했고 쿠르드 자치지역 중심지인 아브릴주는 76%, 쿠르드 자치지역 중 세 번째로 큰 주인 술라이마니야의 투표율은 73%로 집계됐다. 수니파 우세지역인 니네베는 66%, 2005년 총선 때 투표를 거부했던 안바르주는 61%, 치안이 가장 불안한 모술은 66% 투표율을 나타냈다.

총선 최종 결과는 18일쯤 나온다. 외신들은 현재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맹체 ‘법치국가연합’이 18개 지역에서 고루 선전한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BBC방송은 “하지만 단독으로 내각을 구성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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