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과거사 배상 용의”

Է:2010-03-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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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식민지배 시절 피해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7일 전해졌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마이클 최 변호사는 이날 “하토야마 총리가 일제강점기 징용 징병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 순서를 두고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의 한 중진 의원에게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의 민간청구권 소송의 대리인이다.

하토야마 총리의 이런 입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비록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일본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배상 의지를 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변호사는 하토야마 총리와 대화한 중진 의원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올해 초 이 의원이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토야마 총리가 다른 일본 정치인들과 달리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갖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시민단체와 함께 일제 때 강제 반출된 문화재의 반환을 위한 소송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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