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 감시체제 디지털화 6년만에 완료… 8000억 투입

Է:2010-01-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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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PLA)이 6년여의 작업 끝에 국경 지역의 모든 검문소에 디지털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말 티베트 자치구의 메도그(墨脫)현 국경검문소를 끝으로 수천대의 감시카메라와 10여곳의 감시센터를 갖춘 ‘디지털 만리장성’ 감시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총 47억 위안(약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14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1994년부터 주변국과 국경선 획정 협상에 나섰고 인도와 부탄을 제외한 12개 국가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04년 러시아와 헤이샤즈 섬 영유권을 놓고 분쟁이 발생하자 국경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감시체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PLA는 해안선을 따라 총 2만5000㎞에 달하는 순찰통로를 구축하고, 육상 국경지역에는 7000㎞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했다. 디지털 감시체제를 구축함으로써 PLA는 국경지역 감시 작업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티베트 및 신장위구르 자치구 등 민족 갈등이 심한 지역의 안보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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