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도·스위스 1월24∼30일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15일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프라티바 프틸 인도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하며, 곧이어 다보스 포럼 참석차 30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수형자 이송 조약, 정보기술(IT) 분야 협력,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이번 방문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발표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12억 거대 시장인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스위스에 도착, 28∼29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제40차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8일 단독특별연설 세션에 참석,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역할을 설명한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 등도 만날 예정이다.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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