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가치 프로팀은 맨유… 약 2조 1000억원으로 평가

Է:2010-0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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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로 스포츠 팀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가 14일(한국시간) 2008년 4월부터 1년간 세계 주요 스포츠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맨유가 지난해보다 4% 정도 오른 18억7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로 평가돼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인기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6억5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역시 NFL의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15억5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15억 달러로 평가된 미국프로야구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이름을 올렸다.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3억6000만 달러),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13억5000만 달러),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12억 달러), NFL의 뉴욕 자이언츠(11억8000만 달러), 뉴욕 제츠(11억 7000만 달러), 휴스턴 텍산스(11억5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구단은 총 25개로 집계된 가운데 NFL에서만 19개 팀이 나왔고 축구에서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5개 팀이 뽑혔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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