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론,원안보다 ‘수정안’ 우세

Է:2010-01-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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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정안에 대한 지지가 원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여전히 원안 찬성 비율이 높았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수정안대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54.2%로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해야 한다’는 응답(37.5%)보다 16.7% 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충청권에서는 반대로 원안 찬성이 수정안 찬성보다 12.3% 포인트 많았다. 조사에는 충청권 500명과 비충청권 700명 등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이 참여했다.

중앙일보가 11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상대로 한 전화 조사에서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49.9%가 찬성하고, 40.0%가 반대했다. 그러나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수정안 반대가 54.2%, 찬성이 38.6%로 반대 의견이 15.6% 포인트나 많았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와 11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전국적으로는 찬성 47.5%, 반대 40.5%였고, 충청권에서는 찬성 36.4%, 반대 51.4%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원안 찬성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도 있다.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 의견이 42.1%로 수정안 추진(37.4%)을 4.7% 포인트 차로 앞섰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이 12일 전국 성인 남녀 1531명(충청권 6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4.2%가 원안 추진 지지 의사를 밝혀 수정안 추진 지지 의견(37.5%)보다 6.7% 포인트 우세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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