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시즌도 ‘무승부=패’… KBO 이사회서 결정

Է:2010-01-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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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에 첫 적용돼 논란을 빚었던 ‘무승부=패’ 규정이 올해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영구 KBO총재와 각 구단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행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데다 무승부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 시즌에도 승률은 지난해처럼 승리 경기 수를 총 경기 수로 나눠 계산하게 됐다.

프로야구는 그동안 무승부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지만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방안을 찾지 못했다. 2007년까지는 무승부를 승률에서 제외시키는 제도를 채택했지만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자 2008년에는 끝까지 승부를 내도록 하는 무제한 연장제를 도입했다.

무제한 연장제는 선수들의 체력 소모와 관중들의 새벽 귀가 등 부작용 탓에 1년만에 사라졌다. 대신 지난해부턴 12회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무승부일 경우 팀 승률 계산에서 패로 처리한다는 ‘무승부=패’ 규정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 제도 역시 김성근 SK 감독 등이 “무승부와 패배가 같을 수 있느냐”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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