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1억2000만 달러,강타자 할러데이 ‘대박’… 메이저리그 역대 11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맷 할러데이(30)가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할러데이는 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년까지 7년간 총액 1억2000만 달러(약 1362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1년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 1714만 달러(약 195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지난 시즌 중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옮겨온 할러데이는 세인트루이스에서 63경기에 출전해 235타수 83안타(타율 0.353)를 때리며 홈런도 13개 쳤다. 2004년 콜로라드 로키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는 6시즌 통산 8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8에 152홈런, 592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시즌 연속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할러데이는 제이슨 베이(뉴욕 메츠와 4년 6600만 달러), 존 래키(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8250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을 받아 2009~2010시즌 스토브리그 최고의 ‘잭팟’을 터뜨렸다.
할러데이의 총액 1억2000만 달러는 역대 메이저리그 1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6일 AP통신이 각종 옵션을 제외한 총액 집계 조사에 따르면 1위는 2008년 뉴욕 양키스와 20년간 다년계약을 맺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는 총액 2억7500만 달러(약 3121억원)다.
2위는 테릭 지터(2001~2010년)의 1억8900만 달러고 3, 4위는 각각 마크 테세이라(2009~2016년)의 1억8000만 달러, CC 사바티아(2009~2015년·이상 뉴욕 양키스)의 1억6100만 달러다.
1~4위 선수 모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뉴욕 양키스 소속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총액에선 로드리게스가 1위지만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1위는 조안 산타나(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산타나는 2008년 메츠와 2013년까지 6년간 총액 1억3750만 달러에 계약해 1년 환산 2292만 달러(약 260억원)로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지터(연봉 1890만 달러)가, 공동 3위는 나란히 연봉 1800만 달러를 받고 있는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07~2013년)와 베론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2008~2014년)가 차지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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