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농구 최진수 국내진출 검토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남자대학농구 1부리그에서 활약해온 최진수(21·202㎝)를 국내 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인가.
한국 농구의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최진수는 5일 전육 한국농구연맹(KBL) 총재에게 서신을 제출, 한국 프로농구 진출의 뜻을 전달했다.
KBL센터를 방문한 최진수의 부친 최성일씨는 “진수가 고민 끝에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며 이미 접수가 마감된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호소했다.
최진수는 지난 학기 한 과목에 과락하면서 이번 시즌 NCAA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데다 팀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게 돼 국내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일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최진수는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난 2008년 미국 메릴랜드대에 입학해 포워드로 활약했다. 대학 입학 전인 2006년에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KBL은 최진수의 요청에 대해 제도개선 위원회를 소집, 수용여부를 검토한 후 오는 11일 오후 4시 개최예정인 이사회에 회부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가 승리했다. 동부는 안양 KT&G에 90대 75로 이겼고,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를 74대 68로 꺾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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