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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캠프가 열린다.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박성호 대표)가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안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제8회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캠프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성시본) 다음세대위원회와 한동대학교 VIC센터, 칼빈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25-11-13 16:28

일과를 마치고 식당이나 선술집에서 저녁거리를 사 가거나 끼니를 때운다. 허름해 보이는 공동 주택이라도 도심에 가까울수록 거주비가 비싸다. 같은 직종에 종사하거나 취향과 사상이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 휴일을 보낸다. 흡사 현대인의 초상 같지만 이는 로마제국 주요 도시에서 생활했던 1세기 근로자의 삶을 묘사한 것이다. 이탈리아 폼페이와 오스티아, 튀르키예 에베소 등 당대 대도

2025-11-13 16:00

전남 화순 한 초등학교 앞,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부드러운 책 냄새와 차 향기가 먼저 손을 내민다. 이름부터 조용한 분위기를 품은 ‘책방오다’. 글 읽는 소리를 뜻하는 한자 오(唔)와 차(茶)를 합친 이름 그대로, 이곳은 책이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 책방을 지키는 이는 이야기가있는교회 강윤성 목사(44)다. 광주에서 대형교회 부목사로 사역

2025-11-13 15:50

한국장기기증협회(강치영 회장)는 지난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유족과 생체 장기기증자 및 공로자를 위한 ‘장기기증기념 힐링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기리고 소중한 생명을 나눈 기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였다. 특히 뇌사 기증으로 새 삶을 선물한 고 김미숙 한인애 진숙련님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

2025-11-13 15:15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3일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도회는 고사장까지 자녀를 배웅하는 학부모들의 시간에 맞춰 오전 9시 30분부터 수능이 끝나는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기도회에는 수험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모였다. 오정현 목사는 “우리 자녀들이 입시라는 홍해 앞에 서 있지만 언제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고비마다 주님

2025-11-13 12:42

2023년 무렵이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뒤 당시 김하늘(가명·21)씨는 친구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를 찾았다. 대학 입시에서 해방된 기분에 들떠 있던 그는 “청년 가치관 설문조사에 잠시만 응해 달라”는 말을 듣고 가볍게 참여했다. 신앙과 인생관에 관한 문항이었다.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추첨으로 커피 교환권을 준다는 안내도 있었다. 김씨는 12

2025-11-13 06:54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를 떠난 이는 7962명, 이 중 73.6%가 청년이었다. 광주 청년 인구는 2020년 41만4088명에서 지난해 36만9664명으로 5년 새 4만4424명 줄었다. 대학과 직장,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청년들이 광주를 등지고 있다. 그러나 절망적으로 보이는 통계가 전부는 아니다. 여전히 이 도시에 남아 빛을 밝히는 청년들이 있다. 15일 열리는 ‘갓플렉

2025-11-13 03:26

“김선도 목사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그의 제자들은 목회가 막막할 때면 스승의 호 장천(杖泉)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제자들에게 김선도(1930~2022) 목사는 살아서 스승이었고, 별세한 뒤에는 신앙의 지침이 됐다. 김 목사 별세 3주기를 맞아 최이우(74) 유기성(67) 박동찬(64) 목사를 만나 이들이 기억하는 ‘스승 김선도’ 이야기를 들었다. “장천, 내 목회

2025-11-13 03:22

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모리타니에 20만 달러 상당의 안과, 산부인과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모리타니 누악쇼트국립병원에서 의료장비 기증식을 열고 병원에 안과와 산부인과 의료 기기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은 지난해 11월 윤연진 주모로코 한국대사가 누악쇼트국립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장과 약속한 의료장비 지원을 꼭 1년 만에 이

2025-11-13 03:09

최근 필자는 에베소서를 읽다가 다음 구절에서 우주적 시야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됐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23) 특히 ‘충만(fullness)’이라는 용어에 세례를 받은 것처럼 심한 격정에 휩쓸리게 되었다. 여기서 교회라는 용어는

2025-11-13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