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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산업2부

이다연

산업2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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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기아 오토랜드 화성’을 본격 확장하며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451만대 중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14일 경기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전용 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 이스트’ 준공식과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동연 경기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
2025-11-14 14:45

대미 관세 조정이 확정되면서 국내 주력 산업이 숨통을 트게 됐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제약·항공기 부품 등에 매겨온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거나 철폐하기로 하면서 가격 경쟁력 회복과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국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자동차 부품·목재·제재목 등에 적용해 온 25%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다. 관세 인하는 대미투자기금 관련 법안이 제출되는 달의 1일로 소급 적용된다. 법안이 이달 내 입법되면 인하된 관
2025-11-14 11:43

무신사가 연간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무진장 블프)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4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60만개 이상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진장 블프’는 무신사가 2022년부터 여름·겨울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는 대표 시그니처 캠페인이다. 연말 쇼핑 시즌과 겨울 패션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무신사는 올해 행사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행사 기간
2025-11-14 09:54

자신을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이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새벽배송 금지 방안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려 화제다. 14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중학생·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라고 밝히며, 새벽배송 중단은 가정의 일상에 큰 타격이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녁 늦게 귀가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새벽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마트가 모두 닫힌 밤에 아이들의 학교
2025-11-14 09:47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해 신라호텔의 40만원 케이크가 화제를 모았던 데 이어 올해도 희소성, 디자인, 브랜드 협업을 내세운 고가 디저트가 잇달아 등장했다. 초콜릿·커피·빵값이 줄줄이 오르는 ‘디저트플레이션’(디저트+인플레이션)에도 연말만큼은 달콤한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 심리가 맞물리며 프리미엄 케이크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의 키워드는 ‘프리미엄’이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을 연 국내 주요 호텔들이 ‘시그니처 케이크’를
2025-11-14 00:38

연말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해 신라호텔의 40만원 케이크가 화제를 모았던 데 이어, 올해도 희소성과 디자인, 브랜드 협업을 내세운 고가 디저트가 잇달아 등장했다. 초콜릿·커피·빵값이 줄줄이 오르는 ‘디저트플레이션’(디저트+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연말만큼은 달콤한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 심리가 맞물리며 프리미엄 케이크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프리미엄’이다. 호텔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도 고급화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
2025-11-13 16:09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면서 호텔업계도 호황을 맞았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과 개별관광객(싼커) 수요 증가가 호텔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DL그룹은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가 Z세대 중국 관광객과 2030세대 싼커 여성층을 집중 공략해 지난 3분기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글래드 여의도는 금융·비즈니스 수요와 함께 벚꽃·불꽃 축제, K팝 공연 수요까지 두루 흡수했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사진)는 마
2025-11-13 00:59

국내 유통 시장을 뒤흔든 중국계 ‘초저가’ C커머스 공습이 뷰티 시장까지 번졌다. 한때 ‘싸구려’로 여겨지던 C뷰티 브랜드들이 화려한 색조 연출과 소셜미디어 기반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여기에 반일 정서 완화 속 일본 뷰티 브랜드들까지 조용히 국내 복귀에 나섰다. 포화 상태인 K뷰티 시장은 다시 경쟁의 한복판에 놓였다. 최근 뷰티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주체는 단연 중국계 브랜드다. 1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동화적인 색조 디자인을 앞세운 중국 플라워노즈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에 대해 업계
2025-11-12 00:17

국내 유통 시장을 뒤흔든 중국계 ‘초저가’ C커머스 공습이 뷰티 시장까지 번졌다. 한때 ‘싸구려’로 여겨지던 C뷰티 브랜드들이 화려한 색조 연출과 소셜미디어 기반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여기에 반일 정서 완화 속 일본 뷰티 브랜드들까지 조용히 국내 복귀에 나섰다. 포화 상태인 K뷰티 시장은 다시 경쟁의 한복판에 놓였다. 최근 뷰티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주체는 단연 중국계 브랜드다. 1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동화적인 색조 디자인을 앞세운 중국 플라워노즈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에 대해 업계
2025-11-11 17:0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뜨거운 열기로 마무리한 가운데 ‘암표 거래’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암표 거래 규모가 공식 예매처 판매량을 넘어서고, 한국시리즈 티켓 한 장이 최고 999만원에 거래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면서다. 정부는 암표 근절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KREAM)이 2대 주주로 있는 티켓 거래 플랫폼 ‘티켓베이’가 규제의 핵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켓베이는 2023년 크림이 지분 투자를 한 뒤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2025-11-11 00:49

최근 막을 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 속에서 ‘암표 거래’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암표 거래 규모가 공식 예매처 판매량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암표 근절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KREAM)이 2대 주주로 있는 티켓 거래 플랫폼 ‘티켓베이’가 규제의 핵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켓베이는 2023년 크림의 지분 투자를 계기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티켓베이 결제 추정액은 2023년 285억원에서 지난해 802억원, 올해
2025-11-10 16:26

‘K-매운맛’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한국 라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올해 1~9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11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화려한 해외 실적과는 달리 정작 본진인 국내 시장에선 라면 수요가 정체된 분위기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겹친 영향이다. 이런 온도 차 속에서 라면업계는 투트랙 전략을 꺼내들었다. 해외에선 공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한국에선 ‘그 시절 그 맛’을 소환하는 레트로 감성 전략으로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양 1963, 농심라면
2025-11-10 02:23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난방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최근 2주간 난방가전(히터·요장판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 난방가전 매출은 최근 3년간 11~12월 비중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초겨울 날씨가 본격화하는 이 시기에 수요가 정점을 찍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난방가전 행사전을 진행한다. 쿠쿠 ‘카본매
2025-11-10 00:44

“신설되는 2차관은 소상공인을 더 많이 만나고 전문 정책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역대 최대인 연구·개발(R&D) 예산 2조2000억원을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하겠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취임 이후 31차례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관련 주체들이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정책 중심을 전환하겠다는 구
2025-11-06 01:35

비만약을 찾는 발길이 국경을 넘었다. 정부가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치료제 오남용 단속에 나섰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규제를 피해 일본으로 건너가 약을 처방받는 우회로를 찾았다. 국내 약값도 가격 경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간편하고 저렴하게 약을 구할 수 있는 일본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오카·도쿄 등 일부 클리닉에서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설문지만 작성하면 위고비·마운자로를 처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후기와 추천도 잇따른다.
2025-11-04 18:53

비만약을 찾는 발길이 국경을 넘었다. 정부가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치료제 오남용 단속에 나섰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규제를 피해 일본으로 건너가 약을 처방받는 우회로를 찾았다. 국내 약값도 가격 경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간편하고 저렴하게 약을 구할 수 있는 일본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오카·도쿄 등 일부 클리닉에서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설문지만 작성하면 위고비·마운자로를 처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후기와 추천도 잇따른다.
2025-11-04 15:57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축이었던 ‘새벽배송’을 두고 노동계와 업계·소비자 간 갈등이 첨예하다. 노동계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초심야배송 금지안’을 공식 제안하면서, 산업 경쟁력과 노동자 건강권 사이의 균형 논의가 본격화했다. 3일 소비자단체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초심야시간(0시~5시) 배송 전면 제한안을 제안했다. 택배노조는 “밤 12시까지와 오전 5시 이후 배송은 허용하되 초심야노동만 제한하
2025-11-04 00:28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축이었던 ‘새벽배송’을 두고 노동계와 업계·소비자 간 갈등이 첨예하다. 노동계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초심야배송 금지안’을 공식 제안하면서, 산업 경쟁력과 노동자 건강권 사이의 균형 논의가 본격화했다. 3일 소비자단체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초심야시간(0시~5시) 배송 전면 제한안을 제안했다. 택배노조는 “밤 12시까지와 오전 5시 이후 배송은 허용하되 초심야노동만 제한하
2025-11-03 16:32

스타벅스의 베스트셀러 시즌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사진)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9월 선보인 글레이즈드 라떼 시리즈 2종이 700만장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자 판매 기간을 오는 2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부터 판매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지난달 26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각각 510만잔, 190만잔 이상 판매됐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매장별 하
2025-11-03 02:22

‘매각이냐 청산이냐’의 기로에 섰던 홈플러스가 일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한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과 채권단의 압박 속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농협은 불참했지만, 법원이 오는 26일 본입찰 전까지 인수의향서를 추가 접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변수는 남았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마감된 인수·합병(M&A) 예비입찰에서 AI 유통 플랫폼 기업 하렉스인포텍을 포함한 두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
2025-11-03 00:18

‘K뷰티 열풍’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안팎에서 확인됐다. 각국 정상과 배우자, 외교 관계자, 기업인들이 K뷰티 쇼핑 인증샷을 올리거나 체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APEC에 참여한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CJ올리브영과 LG생활건강이 엄선한 K뷰티 세트가 공식 선물로 전달됐다. K뷰티에 대한 환호는 경주 일대와 소셜미디어 등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 ‘K뷰티 파빌리온’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
2025-11-03 00:12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은 매장 안팎이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일반 점포 세 배가 넘는 대형 매장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편의점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진열대를 꼼꼼히 살피는 이들이 적잖았다. 프랑스인 친구와 방문한 유모(27)씨는 “편의점인데도 생활용품이 다양하고, 한국적인 기념품도 많아 외국인들에게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명동이 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길었던 침체기를 끝내고 ‘K관광 1번지’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 관광객
2025-10-31 00:12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은 매장 안팎이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일반 점포 세 배가 넘는 대형 매장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편의점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진열대를 꼼꼼히 살피는 이들이 적잖았다. 프랑스인 친구와 방문한 유모(27)씨는 “편의점인데도 생활용품이 다양하고, 한국적인 기념품도 많아 외국인들에게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명동이 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길었던 침체기를 끝내고 ‘K관광 1번지’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 관광객
2025-10-30 17:37

11번가가 SK그룹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콜옵션 만료를 앞두고 향방이 불확실했던 11번가는 SK그룹에 남으면서 ‘토종 이커머스’로서 입지를 다지고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SK그룹이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신뢰 회복과 그룹 차원에서 대외 평판 관리를 위해 결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29일 이사회를 통해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 지분 100%를 SK플래닛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SK스퀘어의 자회사에서 SK플래닛 산하로 재편된다. SK그룹의 손자회사가
2025-10-30 00:29

대형마트 3사가 30일부터 ‘11월 쇼핑 대전’에 돌입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며 연말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와 함께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쓱데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하고, 품절 시 동일 가격 쿠폰을 제공하는 ‘품절 제로 보장제도’를 운영한다. 계란도 5000원대에 판매되며 품절될 경우 마찬가지로 쿠폰이 지급된다. 다음 달 1~2일에는 행사
2025-10-30 00:24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고객 경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했지만, 아시아 소매 매출의 70% 이상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발생한다”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는 체험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아시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 유통 계열사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다수 소개했다.
2025-10-29 15:44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분기점을 맞고 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AI 중심의 산업 재편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은 한국 제약·바이오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윤웅섭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연구개발
2025-10-29 02:45

외식업계에서 중국 김치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배춧값이 전년보다 크게 안정적인 상황인데도 김치 수입량이 급증했다. 수입량 99%가 중국에서 온다. 국산 김치의 절반 수준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산 김치를 밀어내고 있다. 중국산 김치 의존도가 심화하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까지 늘어나면서 소비자 신뢰마저 위협받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김치 수입량은 24만9102t, 수입액은 1억435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99%가 중국산이다. 반면 수출
2025-10-29 02:04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나란히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통 제약사들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원가 구조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44.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9.3%를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자가면
2025-10-29 00:47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2종이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 판매 기간을 내달 27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판매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전날인 26일까지 각각 510만잔, 190만잔 이상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700만잔 이상이다. 스타벅스코리아 한 관계자는 “단순 계산하면 초당 2잔 이상 판매된 것으로, 올해 선보인 30여종의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눈에
2025-10-2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