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탑 점등… 올 연말도 나눔으로 따뜻하게

Է:2025-12-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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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캠페인 시작
내년 1월 31일까지 4500억원 목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랑의온도탑’을 점등하며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4500억 원이다.

출범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채시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백은별 서울 사랑의열매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기부자 대표로 참여했다.

4대 금융사 회장단은 출범식 현장에서 800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는 “금융권 등의 참여로 캠페인 첫날 1300억원의 성금이 모여 올해 나눔온도는 28.9도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상징 조형물인 사랑의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45억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올해 캠페인에선 MZ세대를 위한 ‘리워드형 기부존’을 도입해 카드·현금·QR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온라인 플랫폼 모금함 개설, SNS 기반 스토리 콘텐츠, 카카오 이모티콘 배포 등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모금 방식도 확대됐다. 각 지역에선 착한가게·나눔리더 릴레이, 지역연계 모금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올해는 변화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생활안정·역량강화·위기대응 등 3대 배분 어젠다에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며 “기부자들의 마음이 더 정확히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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