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But Noah found favor in the eyes of the LORD.(Genesis 6:8)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선명히 드러납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욕심을 따라 살며 하나님을 외면하던 시대에 노아는 달랐습니다. 그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했습니다. 그 중심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를 통해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여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세상도 가치가 혼란하고 진리가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을 향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관계의 고통과 미래의 불안이 밀려올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아처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은 특별한 체험 이전에 하나님께 마음의 중심을 두는 데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할 때 성령께서 생각을 새롭게 하시고 순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제 노아처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선을 회복합시다.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루를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은혜의 방주 안에서 안전하게 지키셨듯이 우리를 다시 세워주시고 소망이 있는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 은혜의 방주 안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를 깊이 누리길 바랍니다.
김성호 목사(화곡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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