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획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예술은 죽었다”고 선언한다. 현대 예술이 자본주의와 목표지향적 사고에 휘둘리며 우리의 삶과 분리됐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예술을 동시대성에서 떼어놓는 무덤이 됐고, 디지털 시대의 NFT(대체불가능토큰)는 예술을 소유권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저자는 예술은 본래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라며 예술이 다시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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