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이사협회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이라는 주제로 창립 9주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다미(사진)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 강화 기회가 더욱 확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기조 강연자인 수 로이드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 부회장은 ‘여성 리더십의 심화와 지속가능성의 연결’을 주제로 “여성 리더십은 대표성을 넘어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 요소”라고 강조했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여성 등기이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한국지부는 2016년 9월 1일 설립됐다. 국내 상장기업, 공기업, 매출 30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 대상 비상장기업의 등기이사, 금융회사 또는 글로벌기업의 대표자 1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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