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가치가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700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4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약 10개월 만에 5000억 달러 자산 보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고공 행진을 벌이면서 머스크의 자산 가치도 불어난 것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459.46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연중 주가 상승률은 21%를 넘는다.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4월 초순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뛰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현재 1910억 달러(267조원)에 달한다. 이날 하루 주가 상승만으로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약 93억 달러(13조원)나 증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 소셜미디어 엑스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합병 회사 지분 약 53%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이런 속도를 유지한다면 2033년 3월 전에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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